네이버 스토어팜 - 구매확정 외않헤?
사업 실패는 재고라는 흔적을 남긴다. 재고 털이를 위하여 스마트 스토어팜을 만들었지만, 허투루 하고 싶지는 않았다. 웹에서는 노출되지 않는다면 존재하지 않는 거와 다름없다는 누군가의 명언처럼 없는 존재 취급당하고 싶지는 않았다. 국비 지원을 받을 예정이기 때문에 반강제로 엄마의 홀로서기를 응원하는 포지션을 맡게 되었다. 평생 생활비 한 번 준 적 없어 스토어팜의 수익금을 생활비 대신으로 퉁 치기로 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다. 구매자가 구매확정 쉽사리 해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진짜 한 달에 1번 판매가 될 때마다 얼마나 기분이 날아갈 듯이 좋은지 모른다. 너무 고마워서 배송비 7, 800원은 내가 부담을 할 정도로 감사한 마음부터 드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배송 후 구매확정이 문제다. 구매자가..
2020.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