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스마트 스토어팜 열다
아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 갑자기 왠 네이버 스토어팜? 사실 나는 작년 1월 사업자를 내고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한 바 있다. 소소한 인간관계를 통틀었고 몇몇의 반응 끝에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하였다. 하지만 그 성공은 성공이 아니었다. 재고는 자연스럽게 나의 과거의 업보처럼 남아 버렸다. 작년에는 공유 오피스에 입주하여 다행히 재고 물품을 쌓아둘 곳이 있었지만 올해 1월 폐업과 동시에 오피스 계약도 만료가 되어버렸다. 업보는 내 경차에 켜켜이 꽉꽉 바투 쌓여있었다. 정말 말 그대로 보따리장수처럼 재고를 마이카에 싣고 다녔다. 장을 보러 갈 때나 가까운 나들이 갈 때 본의 아니게 묵직한 승차감을 느끼는 나날이었다. 그러던 어느날이 아닌 바로 오늘 타의에 의한 자동차 청소를 하게 되었다. 아빠에게 짐덩어리 들..
2020.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