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자 그리고 UI/UX, 국비지원_신세계 영접(그 신세계 아님)
나는 어문학+예체능 계열의 전공자이다. 졸업 이후에는 구별되지 않는 직무의 일을 해왔다. 그래서 일자리가 불안정하다. 게다가 계약직이 많다. 20대 때 직무의 미래 따윈 안중에 없었다. 엊그제 선거였는데, 치열했던 후보자들보다 더욱 열정적인 공익적인 인간이었다. 그래서 현재 남는 것이 없다. 뭐 그때도 공익적인 메시지를 떠나 일이 재미 있었으니 했겠지. 그 와중에 얻은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전문성이 와따라는 것이다. 기획형 인간 나는 야외행사의 짬밥을 가지고 있는데, 전반적인 공간 설계에 대해서 재미를 느꼈다. 이 또한 전문적인 테크닉 보다 사람의 동선, 무대의 위치, 부스의 간격 등을 입체적으로 고려하는 것에 한창 열정적이었다. 이어서 PPT를 잘 만든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선을 배치하고 글의 가독성을..
2020.04.17